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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자유

30살, 빛 7000만원에서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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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날이 밝은지 벌써 4개월이 지나간다.

집안의 가장으로써 어린 나이에 회사에 입사해서 큰 빛을 떠안고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빛은 늘고 늘어 30살이란 나이에 7000만원이란 거금이 되었다.

초반엔 열심히 갚다가 현타오고 갚다가 현타 오고를 반복한 끝에 

빚을 갚아가는 세월들이 쌓여만 같다.

주위 동기들은 여행도 다니고 친목도 다지고 할 것 다하고 있는데

그저 부러워만 하고 있는 날 보며 극심한 우울감과 자살충동에 빠지기도 했고,

현재는 빚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던 사람들과 절연하다시피 지내고 있다.

연애도 한번 못해보고... 그저 관심이 없다고 그렇게 스스로를 속여가며 살아왔던 지난 10년이

너무 아깝고, 꿈과 미래가 있었던 20대 삶들이 너무 우울감으로만 점철되어 

보내왔다는 게 아쉬웠다.

주위에선 30살이라고 말하면 남자 친구는 있는지부터 물어보는 게 아니라

이제 결혼해야 하지 않겠냐고 당연하게 말하는것과 거기에 아직 없어요 라고 말하는데

왜 없냐고 다시 재 묻는 이러한 질문들이 너무 싫어서 30살의 나는 인간관계에 너무도 소극적이게 

되어있었다.

이 직장에서 평생 살 수도없고 언제까지 빚에 묶여서 스스로 낮아진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게

더 이상 힘들다고 한계라고 판단, 

30살, 오늘부터 나는 나 스스로의 자존감을 저 바닥으로 뚫게 만드는 이 지긋지긋한 7천만 원의 굴레를 재테크 공부와 실천을 통해서 갚아나가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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